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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환경호르몬 아기 목욕업체 고발 + 벌금!!
안녕하세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아기 욕조 환경 호르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차여기]
1. 환경 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을까요?
이전에도 영유아 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사건이죠? 이른바 다이소 환경호르몬 아기 목욕 사건과 관련된 욕조 업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제조사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국민아기 목욕'이라는 유명 제품에서 기준치의 600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을 검출했다는 의혹을 받은 사건인데, 아기 목욕물 배출캡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를 612.5배 초과해 검출돼 2019년 10월부터 약 1년간 제품을 안전하다고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제품의 제조업체인 C산업과 유통업체인 A산업을 검찰에 고발했는데, 이들 업체는 어린이용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 검사를 하지 않은 제품에 KC마크를 표시했다고 합니다.
✔ 기사: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는 생활습관
2. 환경 호르몬은 왜 위험한가요?
21년 만에 피해자 3천여 명이 제품에 건강에 문제가 있다며 회사와 대표를 경찰에 고발하고 공정위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정위는 이들 업체의 행위가 중대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C산업에 200만 원, A산업에 300만 원의 과징금도 부과했습니다. 그런데 왜 환경호르몬이 위험할까요?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의 환경을 교란하는데, 환경호르몬은 플라스틱과 같은 일부 인공 화학물질에서 발생하는데, 우리 몸에 들어오면 진짜 호르몬으로 인식돼 이상을 일으킵니다. 원래 호르몬은 우리 몸 안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돼 몸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천연 호르몬이 아닌 이 가짜 호르몬들이 실제 포즈를 취하면서 우리 몸의 환경호르몬이 만들어내는 이상현상이 발생합니다.
✔ 기사: 키즈카페에 환경호르몬이 그렇게 많나요?!
3. 환경 호르몬에 의한 발병
무정형, 기형, 간성 등의 증상은 환경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자수정은 정액에 정자가 없거나 정액에 정자가 극히 적은 증상으로 성차별 메커니즘의 이상이 나타나 남녀 모두의 불완전한 성기 형성을 초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성질이 있어 폴리염화비닐(PVC)의 가소제로 사용되는데, PVC는 랩으로 음식을 싸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원래는 식품에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일부 음식점은 원가가 저렴해 몰래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화장품 용기나 건축자재, 장난감 등에도 사용돼 왔는데요, 특히 아이들은 입으로 장난감을 핥아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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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와 여성에게 치명적인 환경호르몬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유사해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을 방해하고,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증과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유발하며, 임산부가 노출되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영·유아의 경우 특히 위험해 ADHD를 유발할 수 있고, 여아의 경우 성조숙증을 유발해 과도한 유방 발달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프탈레이트의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PVC계 랩으로 지방이나 알코올이 많은 식품과의 접촉을 피하고, 뜨거운 식품은 플라스틱이 아닌 도자기와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단,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소재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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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환경 호르몬을 예방하는 방법들
물을 자주 마시고 땀을 자주 흘리면 체내 환경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으므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목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아용품과 아동용품은 PVC로 피해야 합니다. 실제로 환경호르몬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광범위하게 존재합니다.
물론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안전검사를 통해 검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기준치 이상의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레고랜드에서 방문객들에게 판매된 모자에서 기준치의 1.4배가 넘는 비닐페놀 성분이 검출돼 전량 회수됐는데, 환경호르몬에 대한 연구를 더 하고 아이를 더 조심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