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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랑이 이호양이 수요일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그의 나이는 41세였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지인이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갔다가 숨져 있는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사망한 것이 맞다"며 "상황을 정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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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는 걸그룹 EXID를 데뷔시킨 히트메이커로 EXID의 '위아래', 티아라의 '롤리팝', 모모랜드의 '뿜뿜', 에이핑크의 '노노노', 포미닛의 '핫이슈', 현아의 '체인지' '버블팝' 등을 작곡한 작곡가입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자주 가던 PC방이 신사동에 있었다"며 온라인 게임에 중독됐던 시절 별명이 "신사동 호랑이"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레이블 유니버설뮤직과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습니다. 이 걸그룹은 같은 날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할 예정입니다.
EXID가 소속된 에이비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했으나 2014년 5월 예당엔터테인먼트(현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습니다.
2010년 12월, 3년 후배인 여대생과 4년간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2010년 12월 19일에는 '꽃다발'에 출연해 노래를 선물한 걸그룹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포메이션의 현아에게는 "노래 못하냐"며 농담 섞인 꾸중을 자주 할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2010년 12월 29일에는 리듬앤파라다이스에서 주최한 오디션에 심사위원 겸 멘토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하얀 저주의 멜로디'라는 공포 영화에서 저주받은 노래로 등장했던 '화이트'라는 곡을 작곡했습니다.
2011년에는 포미닛, 비스트, 현아 등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곡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비스트의 정규 앨범 타이틀곡이었던 '픽션'에서는 이전 곡들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곡을 만들어냈고, 비스트 팬들 사이에서는 이 곡을 만들기 위해 '영혼을 팔았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연말에 나온 '트러블메이커' 역시 퍼포먼스에 묻혀 있지만 멜로디와 리듬이 잘 선택된 곡입니다. 다만 트러블 메이커의 휘파람 리듬은 당시 유행하던 마룬 5의 '무브 라이크 재거'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습니다. 유재석이 부른 노홍철의 노래를 리메이크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후 걸그룹을 프로듀싱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숨기긴 했지만 촬영 중 그의 옷에 'EXID'라는 단어가 큰 글씨로 적혀 있었다. 걸그룹 EXID는 2012년 2월 16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특집에서 노홍철의 '더위 먹은 갈매기'를 유재석이 원하는 복고 댄스 스타일로 리메이크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결과물은 2011년대 복고 댄스곡으로 유명한 롤리팝+압구정일진의 조합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열 먹은 갈매기' 자체가 워낙 난해하고 어려워서 리메이크하기 힘든 곡이라 신사동 호랭이니까 이 정도로 만들었습니다.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이미 만들어진 곡을 참고하는 게 더 쉽고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사동호랑이 사망 나이 프로필 사망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현재 연예 및 가요계는 엄청난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그를 잘 알고 있는 관련 업계 종사하는 분들은 많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의한 사건이 많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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