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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용카드, 체크카드 소득공제

연말정산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가 헷갈리는 이유는 소득공제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체크카드 소득공제율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더 낮습니다. 신용카드를 너무 많이 써서 연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비용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최대로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2. 10월 말 홈텍스

매년 10월 말쯤 문을 여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는 1~9월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이용금액을 미리 조회하고 있는데, 카드사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 이용금액을 알아보는 대신 10월 말 홈택스에 접속해 일괄적으로 이용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https://www.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xml&egcy=Y 

 

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

 

 

3. 소득공제조건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한 금액이 전체 연봉의 25%(최소 사용금액)를 초과하는 경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연봉이 4천만 원인 경우 연간 1천만 원 이상을 사용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년간 900만 원을 사용한 경우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은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4. 소득공제율

연봉이 7천만 원 이하인 경우 소득공제의 최대 금액은 연간 300만 원. 소득이 높을수록 한도가 낮아집니다. 초과 급여의 경우 소득공제율이 보통 15~30%인데, 매년 정부의 지원 여부에 따라 소득공제율이 달라집니다.

 

5. 소득공제액

그런데 뉴스를 볼 때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 원이면 300만 원의 세금이 절약되나요? 착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소득공제액에 소득세율을 곱한 금액이 실제로 공제되는 세금입니다. 소득세율이 15%인 근로자는 300만 원 x 15% = 45만 원까지 공제됩니다.

 

6. 신용카드 할인율

소득공제율을 생각해보면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신용카드는 체크카드보다 할인율이 더 많으니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사용률을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히 보면 일부 신용카드는 세액공제에 해당하는 연간 할인액이 40만~50만 원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최대공제한도

신용카드 등에 대한 소득공제는 최저사용금액(총급여의 25%)과 최대공제한도(연봉이 7천만원 이하인 경우 300만 원)가 있으므로 기준선에 맞게 사용금액을 잘 배분해야 합니다. 최저사용금액에 미달하거나 최대공제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최소사용금액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최대공제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8. 연봉에 따른 유리한 조건

연봉 4천만 원인 근로자가 1년에 1천만 원을 쓰지 않는 경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소득공제가 안 되는데 직불카드를 사용할 이유가 없고, 또 최대 공제한도인 3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9. 최소 사용금액, 최대 공제한도

최소 사용금액을 초과하여 최대 공제한도 내에 있을 경우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해 연간 2천만 원 이내에서 사용할 경우 1천만 원 이상부터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연봉의 25%인 1천만 원까지는 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후 체크카드는 초과금액에서 사용금액의 30%가 공제되고, 최대 한도는 300만 원이므로 1천만 원 초과금액에 대해서만 소득공제가 적용됩니다.

 

10. 연봉에 따른 세금 감면

연봉이 5000만원이면 신용카드는 최대 1250만 원(5000만 원 ×25%), 체크카드는 최대 1250만~2250만 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렇게 사용하면 연말정산에서 300만 원이 차감되며 실제 세금 감면액은 45만 원(300만 원 ×15%)이 됩니다.

 

 

* 한 줄 요약! *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소득공제보다 소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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