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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가디슈 줄거리 

1990년 12월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 시내 방향 대포 소리가 들리며 아이디드 장군이 이끄는 반군 U.S.C가 바레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수도 침공에 나선다. 대한민국이 UN 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남한의 강신성 대사는 서울에 연락을 취하지만 이미 통신은 두절 상태 설상가상으로 무장괴한들에게 차량까지 탈취당하게 되는데 각국의 외교공관들은 약탈 대상이 되었고 강 대사는 일단 공관에 남아 상황을 더 두고 지켜본다. 그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린다. 믿을 수 없는 북한과 함께 목표는 하나, 지옥으로 변한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2. 역사적 배경 

대한민국이 UN 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의 바레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아이디드 장군이 이끄는 반군 U.S.C가 수도 모가디슈에서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각 나라 대사관들도 머물렀던 모가디슈에서 반군으로 인한 패닉 상황, 혼란에 빠집니다. 남한 대사관 강 대사는 사방에서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낀 강 대사는 공항 수비대장을 찾아가 지원 병력 여덟 명을 받게 되고 어떻게든 탈출 방법을 찾습니다. 북한 사람들은 무려 여덟 번이나 무장강도를 당하고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 완전히 털린 상태 목숨이라도 건져 보려고 공항에 나왔다가 남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강 대사는 북한 대사인 김용수에게 한국 구조기를 타고 탈출하자고 설득하게 되죠 북한 대사는 어쩔 수 없이 제안을 승낙하게 되고 구조기를 띄울 수 있는 나라는 이탈리아가 유일한데 대사관에 위치가 대통령궁 인근에 있어 정부와 방문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 대사는 목숨을 걸고 이탈리아 대사를 찾아 직접 면담을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과는 수교조차 맺지 않아서 곤란하니 버리고 가라는 말을  이때 강 대사는 이탈리아 대사에게 간곡하게 부탁해서 군 수송기 1대를 더 확보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관저로 돌아온 강 대사는 4대 차에 나눠서 이탈리아 대사관을 향해 목숨 걸고 출발합니다. 시내 중심가인 거리에 들어오면서 소말리아 정부군이 차량을 반군으로 오인해 공격을 하게 됩니다. 집중 사격으로 위태로우면서 치열하게 어떻게든 탈출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북한의 박 서기관은 탈출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게 됩니다. 희생이 있었지만 남은 21명은 무사히 이탈리아 대사관에 들어오게 되고 긴장이 풀린 이들은 그제야 서로 대화를 하며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수송기에 함께 오르며 당장 12일에 걸친 대 탈주극이 마무리됩니다. 

3. 총평 

우리나라 역사 중에 이런 사건이 있다는 걸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위태롭고 목숨이 달린 생존과 남북한의 심리적 묘사와 관계를 긴박하게 잘 보여줘서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고 각 배우들의 연기력이 워낙 뛰어나서 재미와 감동 그리고 슬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속에 등장한 강대진이란 인물이 실제 인물인가 싶어 조사해봤는데 안기부 직원이라 정체를 위장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당시 상황을 담은 기사와 강 대사의 인터뷰에선 강대진의 존재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강대진은 창작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강 대사는 이후 북한의 김용수 대사와 어떤 연락도 나누질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근황을 알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혹시 영화에 관한 디테일이 궁금하신 분들은 강 대사가 직접 쓴 탈출이라는 소설을 읽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영화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북한이 동시에 모가디슈를 탈출한 큰 뼈대는 맞지만 세부 디테일들은 창작의 요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많은 부분 극화되었다는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누구나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라 생각이 들고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더 재미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평점 : ★★★★

짧은 한줄평 : 남북한 역사의 새로운 발견, 민족의 동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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