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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1. 싱크홀 줄거리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싶은 가장 ‘동원(김성균)’, 드디어 서울 입성을 하게 된다. 비가 오는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부딪힌다. ‘동원’은 내 집 마련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한다. 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갑자기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져 갇히게 된다. 보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빌라 주민 ‘만수’와 ‘동원’ 그리고 ‘동원’의 집들이에 왔던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까지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2. 내용 

서울 입성,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다. 

서울 변두리 신축빌라에 입주하게 된 가장 '동원(김성균)'. 결혼 11년 만에 장만한 집이라 감개무량하다. 비오는 이사 당일, 무례한 참견쟁이 '만수(차승원)' 때문에 만난 첫날부터 다툼이 생기고 우연히 만날 때마다 매사 이것저것 트집을 잡고 귀찮게 하는 바람에 두 사람 관계는 어쩐지 어색하며 껄끄럽다. 동원은 가족과 저녁에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다가 아이가 가지고 놀던 구슬을 떨어뜨리는데 평평한 바닥에 구슬이 굴러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바닥이 휘었는지 다른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를 하고 문제가 생긴 것을 파악한 동원은 부동산과 입주민들을 모아 건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래서 보수 공사를 할 것으로 입주민의 동의를 얻은 후 서울 입성과 내 집 마련을 축하하기 위해 직장 동료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 그리고 만수는 동원 집에서 잠을 자게 된다. 먼저 눈을 뜬 김대리는 결혼 사회 약속이 있어 일찍 택시를 불러 나갔다가 자신의 가방을 동원 집에 두고와 다시 되돌아간다. 그리고 동원의 아내는 장을 보러 아이와 나왔는데 깜빡하고 장바구니 카트를 두고 와서 아이가 가지고 오겠다 하며 집으로 돌아가며 기다린다. 

불길한 예감, 그리고 발생된 싱크홀 

그때 갑자기 바닥에 진동이 생기며 건물 주변 바닥이 갈라지기 시작한다. 무시무시한 굉음과 함께 건물이 서서히 땅 속으로 들어가다가 순식간에 빠져들어간다.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은 영문 모르고 허겁지겁 당황한다. 건물은 땅 속으로 계속들어가다 한 500m 지점의 구간에서 멈추게 된다. 잠시 진정된 일로 사람들은 조금 안정을 찾고 합심하여 탈출할 방법과 버틸 방법을 의논한다. 그렇게 서로 의지하며 하루를 보낸다. 저녁 즈음 갑자기 또 위기가 찾아온다. 멈췄던 건물이 다시 땅속으로 내려간다. 그 상황에 아찔한 순간들이 교차한다. 또 어느 지점에 건물이 멈춘다. 서로 불안감과 두려움이 커져갔다. 하지만 재난으로 끝날 줄 알았지만 재앙으로 변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바로 악천우가 오는 것이었다. 비로 인해 많은 양의 물이 땅속으로 유입되면 끝이었다. 구조대가 구하러 오지 않은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싱크홀이 발생된 시점 이후부터 구조대가 와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적잖은 깊이에 어떻게 해야 할지 방도를 모르고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도 드론을 보내서 구조대가 왔다는 신호를 알렸고 그것을 안 사람들은 안도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리고 악천우가 올 사실을 안 구조대는 사람들에게 비상식량 및 비상 보급품을 보내준다. 그래서 무전기를 통해 악천우가 올 거라는 사실과 사람들 생사 소식을 전하며 전전한다.  

고군분투로 힙겹게 탈출, 희비가 교차되는 순간

예상대로 비가 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할지 준비를 했다.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변화무쌍한 현실을 맞보게 된다. 점점 집안에 물이 계속 차오르기 시작했다. 무전을 통해 아들이 건물에 있다는 것과 또 다른 주민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 했던 사람들은 다른 장소를 탐색한다 그리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 통로로 아래층을 가려고 로프를 한 동원이 먼저 나선다. 만수는 동원이 다치지 않게 줄을 잘 잡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위에 고정된 엘리베이터가 침수로 인해 떨어지기 시작한다. 당황한 만수가 잡고 있던 줄을 놓치게 되고 엘리베이터는 떨어진다. 다행히 동원은 안으로 들어와서 주변 탐색하기 시작한다. 만수는 동원이 죽은 줄 알고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만다. 동원은 아들 이름을 부르며 찾는다. 애타게 부르다 아들 목소리를 듣게 되고 아들을 찾게 된다. 그리고 다른 입주민 할머니와 아픈 아이를 만나게 된다. 동원은 여기 있으면 위험할 거라며 같이 여길 벗어나자고 얘길 하지만 할머니는 이를 거부한다. 동원은 꼭 구하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 자리를 떠나 원래 있던 동료들 곁으로 힘겹게 찾아간다. 패닉에 빠져 있던 만수와 동원 동료들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동원 목소리를 듣고 달려간다. 그렇게 다시 재회하게 된다. 부둥켜안고 좋아하는 것도 잠시 침수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이대로는 전부 물에 빠져 죽을 거라는 생각에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여기도 이미 물이 많이 차오르는 상태였다.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방법을 찾다가 만수가 대형 물탱크를 가져온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 물탱크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문을 안에서 닫을 수 없기에 누군가 한 명 희생해야 하는 상황, 만수는 자처해서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문을 강제로 닫아버린다. 슬픔에 빠져버린 동원과 동료들, 하지만 생존도 계속 긴박하게 이어지는 상황이다. 밖은 물속으로 가득한 상황, 이제는 물 위로 떠서 올라가는 방법밖에 없는데 건물 사이 콘크리트 같은데 걸리고 날카로운 곳에 부딪혀 탱크에 구멍이나 물이 들어오면서 또다시 역경이 찾아온다. 물탱크 안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지만 빠져나가기 위해 어떻게든 안에서 흔들어 물 위로 올라갈 수 있게 안에서 힘껏 움직인다. 여기서 죽은 줄로 알았던 만수가 밖에서 발로 찬다. 비가 오기 전 구조대로부터 받은 비상 보급품에서 산소탱크 비슷한 장치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살 수 있었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고 걸린 물탱크를 밖에서 발로 찼다. 밖에서 발차는 소리가 들리며 사람들은 안에서 계속 더 움직인다. 그렇게 모두 힘을 합쳐 걸려있던 물탱크가 풀려 위로 올라가게 된다. 이때 만수도 같이 물탱크와 함께 올라가며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다. 그 이후 행복한 결말로 영화는 끝이 난다. 

3. 총평 및 주관적인 생각

싱크홀이 흔하게 발생되지 않기에 재난이라고 생각을 못해보고 영화를 봐서 이렇게도 재난이 생길수 있구나를 알게 된 거 같습니다. 만약 저런 일이 실제로 건물 주변에 발생했다고 하고 내가 겪는다고 하면 영화보다 더 끔찍한, 정말 상상 초월한 재앙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궁금했던 것 중에 500m에 달하는 싱크홀 구현을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워낙 그럴싸하고 리얼한 느낌을 잘 보여줬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재난영화라 특별하지 않지만 연출과 배우의 연기력, 그리고 너무 무겁지 않게 보여준 거 같습니다. 재미와 긴장감을 둘 다 잘 보여준 영화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난영화지만 현실사회를 잘 빗대서 보여준 면도 있습니다. 각 캐릭터만의 사연들이 회사 및 부동산의 현실과 공감 가는 일상의 내용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재난에 현실을 담아 깊지만 깊지 않은, 가볍게 터치하는 영화, 어렵고 힘든 현실에 공감과 부담 없이 볼만한 영화를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평점 ★★★

짧은 감상평 : 깊지만 깊지 않은 재난과 코미디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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