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우리 첫사랑의 모든 순간들, 청춘 로맨스 영화

출처 구글

1. 여름날 우리 줄거리

난생처음이었다. 꿈틀거리는 사랑이 싹트는 기분, 너에게 어느 순간 푹 빠져버린 17살의 여름과 너를 두고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21살의 여름, 그리고 몇 번의 여름이 지나서야 운명처럼 다시 만난 너를 이젠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 널 만난 건 내 인생의 최고의 행운이었어 " 

2. Review

원작 <너의 결혼식>의 리메이크

대만의 유명 드라마 <상견니>에 출연한 허광한, 그리고 신인배우 장약남의 달달한 청춘 로맨스 영화입니다. <여름날 우리>는 '저우 샤오치'(허광한)이 '요유 용츠'(장약남)에게 홀딱 반해 그녀에게 손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날을 그린 풋풋한 첫사랑을 보여준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박보영과 김영광 주연이었던 한국영화 <너의 결혼식>을 대만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영화 <여름날 우리>는 2019년에 전 아시아를 강타한 타임슬립의 소재로 한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배우 허광한과 2018년 데뷔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실력을 쌓아 내공을 다져온 배우 장약남의 첫 주연 작품으로 시작합니다.

 

풋풋한 첫사랑의 모든 순간과 감정을 그린다. 

반짝거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모함과 그런 과정 속에 아름다운 청춘을 보낸 여름의 시간들, 영화 <여름날 우리>는 '저우 샤오치'가 '요우 용츠'에게 손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날을 그립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컸던 풋풋한 17살의 시점부터 주변의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좋아하는 그녀를 포기해야 했던 21살, 한층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진 32살까지의 15년간 세월이 흐르면서 인생에 단 한 번 겪는 첫사랑의 찬란했던 모든 순간을 담아냅니다. 체육교사로 일하던 저우 샤오 치는 17살때 만난 첫 사랑 소녀 요우 용츠를 회상합니다.  학창 시절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던 샤오치는 용츠와 관계가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녀의 가족 문제로 학교를 전학 가면서 충격과 실의에 빠집니다. 이후 두 사람은 만남과 이별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됩니다. 두 사람 모두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딱 찾아오지 않습니다. 첫사랑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부를 하면서 대학을 진학하고 무리한 행동을 했던 '요우 용츠'는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지금 현재의 변화된 상황에 따라 미묘한 감정들을 갖게 된다. 이 영화 <여름날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아련한 추억과 무모한 모험을 할 수 있던 것 들, 또한 망설임 없이 주저하지 않았던 기억들이 청춘의 순수한 모습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그 시절은 소중하고 정말 반짝거리고 아름다웠다는 것을 느낄 것이라고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너와 함께했던 시간, 절대 후회하지 않아. 

영화 <여름날 우리>는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질문합니다. 그러면서 사랑을 통해 삶이 어떻게 바뀌고 변화되는지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휘영 찬란하게 담아냅니다. 청춘을 더욱 기쁘고 행복을 채운 짝과 함께 있던 추억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기억하는지에 따라 한층 더 나은 삶과 성숙함을 보여줍니다. <여름날 우리>는 사랑이라는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과 감정을 상기시켜 주는 첫사랑의 편지이다. 누구나 철없고 순수했던 우리를 성숙한 어른으로 크게 만들어준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3. 총평 

이 영화는 원작 영화 <너의 결혼식>을 리메이크해 비슷하지만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영화라 생각합니다. <너의 결혼식>을 보신 분들이면 대략 아실 거 같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여름날 우리> 식으로 보인 면이 있어서 같은 느낌이지만 다른 느낌이 다소 들었습니다. 대만 영화를 잘 보진 않아서 배우도 잘 몰랐지만 생각보다 두 배우의 매력이 뿜어져 나오고 연기력도 뛰어나며 이들의 케미가 영화에서 잘 어울리게 보여서 잘 리메이크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 결말이 주는 여운이 참 좋았습니다.  청춘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점 : ★★★☆

짧은 한줄평 : 누구나 떠올리게 되는 풋풋한 사랑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