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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캔디맨 줄거리
언제 어디서 마주하게 될지 모르는 미지의 무서운 존재 캔디맨, 비주얼 아티스트 '앤서니'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자신이 어릴 적에 살던 동네로 돌아간다. 그곳은 아주 오래전부터 구전되어 온 무시무시한 괴담을 듣고 흥미롭게 끌리면서 살인마 '캔디맨'에 대한 엄청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죽음을 불러오는 남자 캔디맨, 이 세상을 뒤흔든 유령 같은 존재, 과연 캔디맨의 정체가 무엇인가?
2. Review
캔디맨의 도시 괴담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시기, 백인 여성과 흑인 청년이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흑인은 잔인하게 처참히 살해된다. 백인 여성의 아버지는 흑인 청년의 팔을 잘라 버리고 날카로운 갈고리를 꽃은 후 그를 극심한 고통속에 서서히 죽게 만드는데 그 청년의 모습이 그대로 부활해서 자신이 죽은 방식과 복수를 한다는 것이 주인공 '캔디맨'의 숨겨진 전설적인 스토리였다. 이런 스토리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캔디맨>은 그저 단순히 살인마의 행위를 재미와 흥미, 미치광이처럼 다루는 대부분의 공포 영화와 사뭇 다르게 다른 결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런 전설을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한 조던 필 감독이 각본까지 동시에 진행했다.
인종차별로 인한 심각한 사회적인 갈등 요소
영화 <캔디맨>은 조던 필 감독 이름만으로 영화의 신뢰감을 주고 있다. 그의 전작 <겟 아웃>, <어스>를 통해 현대 사회에 각종 여러 차별과 오해와 편견, 행동 및 심리적인 것들을 인간적인 공포를 통해 특유의 서늘함과 반전으로 영화를 표현한다. 그런 그의 방식이 독창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그런 그가 구전되어온 인종차별과 캔디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영화를 새롭게 만들었다는 점이 매우 기대된 작품이였다. 감독이 얼마나 캔디맨 전설에 매료되었는지 각본에 참여한 것을 보면 얼마나 이야기가 흥미로웠는지 알 수 있다. 인종차별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미국의 인종 차별은 생각보다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백인들이 사는 마을이 따로 존재하고 흑인들이 사는 마을이 따로 있다는 것을 보면 크게 분류되어 차별되게 나뉜 것만 보더라도 무언의 인종차별과 사람들의 인식이 그래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종차별의 역사를 만들어 놓은 게 백인들인데 자신들의 실수와 잘못을 흑인들에게 게으름이라 하며 책임을 떠넘긴다. 그렇게 보여야 자신들이 만든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논리 한 어처구니없는 편한 사고방식이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백인 경찰들이 흑인들을 아무 이유 없이 구타와 심한 장난, 심지어 죽임을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문제가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인식이 많이 바뀌어 인종차별 이슈는 커져가며 이를 없애기 위한 노력들을 행하고 있다.
영화의 신선함과 감각적인 연출력
영화 <캔디맨>의 연출을 맡게 된 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더 마블스>의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유명한 마블 영화의 인기는 10년이라는 시간이 넘는 동안 전 세계적으로 그 수준이 넘사벽이라 할 정도로 위대한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모든 영화가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으로 신뢰와 믿음을 갖게 된다. 마블 스튜디오가 선별한 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그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준다. 그리고 영화를 더 디테일하게 만들수 있게 공동 각본과 제작을 맡고 있던 '조던 필'이 합세한다. 이 영화는 조던 필 본인보다 니아 다코스타가 더 나을 것으로 판단하여 제작되었다. 이 두 사람의 각고한 일련의 과정들이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제17회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 노라 애프론 상, 수상작인 <두 여자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돋보인 영화로 알려져 있다. 영화의 고유하며 특유한 분위기 때문에 조던 필 감독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에게 연출을 맡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더해본다.
3. 총평
영화 예고편만 보면 캔디맨 캔디맨 하면서 뭐지 하며 흥미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찾아본 영화 정보에서는 또 믿고 볼수 있는 감독이 있었습니다. 바로 조던 필 감독, 그의 이전작 <겟 아웃>, <어스>를 너무 재밌게 봤었습니다. 정말 뭐랄까 다른 면으로 기괴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의 연출 방식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묘사와 그들의 관계들이 자연스러운 공포감을 조성하게 만들며 영화 전체가 거대한 메시지 덩어리로 보이게 만드는 느낌이 상당히 다른 공포 영화들과 차별되며 독창적인 작품이라 생각되게 만듭니다. 그런 감독이 제작 및 각본으로 참여해서 신뢰감을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보고 놀란 점은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입니다. 정말 짜임새 있는 연출을 보여주어 영화의 몰입과 긴장감을 더 촘촘히 표현된 거 같습니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인 평점 : ★★★☆
짧은 한줄평 : 인종차별에 대한 잔혹한 사회에 거대한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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