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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줄거리
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 조기 교육을 철저히 혹독하게 받아 완성된 혈중 액션 농도가 아주 진함을 선사한다. 영 앤 스트롱 킬러 '샘', 15년 전 킬러 업계에서 도중 갑자기 바람처럼 사라졌던 작전중 실패율 0% 킬러이자 '샘'의 엄마 '스칼렛'은 아주 폭발적인 지성이 잠들어 있는 시크릿 에이전시, '도서관'의 '킬', 무자비하며 사부 일체 3인방의 운명을 갈기갈기 찢어 놓은 나쁜 놈들을 모두 제거해버릴 계획이다. 그들만의 달콤한 핏빛으로 물들인 시원하고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2. Reveiw
기다렸듯이 펼쳐지는 무자비한 복수의 시작
다양한 세대의 새롭고 폭발적인 케미를 갖춘 배우들과 함께 이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를 만들어간다. 영화의 시작, 남다른 킬러 본능이 탑재된 유전자와 조기 교육을 통해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유능한 킬러 '샘'과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실패율 0%의 전설적인 레전드 킬러 '스칼렛' 그리고 아주 비밀스러운 '도서관'의 사서, 무자비한 3인방의 미칠듯하며 달콤한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에 영문 모르게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킬러들의 고군분투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매우 화끈하고 시원하고 통쾌한 미친 액션이 어우러지는 영화이다. 액션의 화려함과 빠르게 이끌어 가는 연출, 동시에 배우 연기로 역동적인 면들이 유쾌함을 드러낸다. 보는 타격감과 꽉 찬 액션보다는 민첩하고 날렵함과 날카로움을 강조한 액션, 묵직한 한방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유쾌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포진되어 있으면서 기존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려는 모습들이 보인다. 여성이 주가 되는 대부분의 영화는 멜로와 드라마적인 감정적인 요소, 그리고 섹시함과 섹스어필을 이용하는 게 다수였지만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저마다 이유가 다르게 하나의 킬러로서의 모습을 뚜렷하게 드러내야만 하는 틀이 있어 그들에게 온전히 몰입력이 떨어진다. 영화 전반적으로 무겁고 묵직한 액션의 볼거리는 조금 아쉽지만 색다르게 표현한 매력으로 승부를 던지고 각 자신만의 끼를 발산한 영화이다.
모던하면서도 복고스러운 색다른 액션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이미 수많은 액션 영화에서 각각의 다른 형태로 그려졌던, 킬러의 세계관을 자신만의 형태와 방식대로 리뉴얼한 영화이다. 떠오르는 영화 <존 윅>에서는 호텔, <킹스맨>에서는 양장점을 떠올리게 만드는 킬러들의 보호막이 되는 은신처로 <건파우더 밀크셰이크>에서는 도서관이 등장한다. 수천권의 수많은 책과 이를 안내해주는 안내원, 이 영화는 복수의 방아쇠를 쏜 여성들이 각각의 스타일대로 보여주기 시작한다. 그 어떠한 타입과 비슷하거나 속하지 않고, 오로지 각자가 걸어온 길을 갈고닦아온 '샘'을 중축으로 이어진다. 잔잔하다가도 빠르게 변화하는 리드미컬한 씬과 OST가 독특한 액션 분위기를 형성해 합을 이뤄간다. 누구보다 제일 독보적이면서 미친 존재감을 뿜어내며 누구 하나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간수할 수 없는 어려움과 난항을 겪으면서도 자신들의 잠재능력을 100% 쏟아내는 '샘'을 통해서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힘을 느낄 수 있다.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각자 자신만의 특별하고 예리한면서 날카롭고 날 협한 성격이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민첩하고 날렵한 액션을 정교하게 보여주며 이러한 특별한 매력으로 영화 전체를 뜨겁게 승화시킨다. 하지만 아쉬운 액션과 어딘가 살짝 나사가 나간 것 같은 모습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 마저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3. 총평
여성 킬러들의 피빛이 가득한 액션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킬링 타임으로 즐겨봤습니다. 사실 액션 영화는 단순히 생각했을 때 스토리보다 액션에 초점을 맞춘 영화라 생각하기에 스토리보다는 영화의 볼거리를 얼마나 신선하고 재미있게 보여주는지가 더욱 중요하게 느낍니다. 존 윅과 킹스맨이 생각이 날정도로 영화 구성이 비슷한 면들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존 윅과 킹스맨의 느껴졌던 엄청난 파워와 묵직한 액션과는 다르게 여성의 액션은 좀 더 날카로우면서 민첩하면고 정교하면서 디테일한 액션을 보는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3인방이 각자만의 스타일을 독자적으로 잘 보여줘서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내용면은 사실 기대하지 않은 만큼 그저 그랬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액션을 하는 색다름을 오랜만에 봐서 좋았습니다. 킬링 타임으로 즐겨 보기 좋지만 피가 터지는 청불 영화라 감안하시고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재밌게 보실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점 : ★★★
짧은 한줄평 : 꼬리는 꼬리를 물고,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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